러시아 범용 상륙함(헬리콥터 운반선), 해상 드론 탑재 예정

흑해 게르치의 Zaliv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Project 23900 이반 로고프(Иван Рогов/Ivan Rogov)와 미트로판 모스카렌코(Митрофан Москаленко / Mitrofan Moskalenko) 범용 상륙 작전함(UDK, Универсальные десантные корабли, 헬리콥터 운송함, 경항공모함, 대형수송함)은 공격 및 정찰 무인 항공기(UAV)의 기지로 활용된다.

소식통은 “프로젝트 23900의 UDC는 군용 헬리콥터 그룹을 기반으로 하는 것 외에도 일정 수의 공격 및 정찰 헬리콥터형 드론을 탑재해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Project 23900의 선박에 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면 헬리콥터 운반선의 전투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그는 “드론은 상륙 공격 부대에 효과적으로 화력 지원을 제공하고, 상륙 지역의 전술적 상황을 조명하고, 특수 작전 중에 눈에 거슬리지 않는 부유 선박을 탐지하고 필요한 경우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헬리콥터를 탑재할 수 있는 2대의 범용 상륙함(Универсальные десантные корабли, 헬리콥터 운송함, 경항공모함)을 건조 중이다. 2020년 7월 20일 크림반도의 게르치 소재 잘리프(Залив) 조선소에서 푸틴 대통령의 참석하에 범용 헬기 상륙함 2대를 건조하는 기공식이 진행된 바 있다.

2021년 2월에 TASS는 Zaliv 조선소가 두 대의 UDK의 선체를 형성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10월에는 Mitrofan Moskalenko 헬리콥터 모함이 건조 완료 후 흑해 함대의 기함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세바스토폴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반 시설이 준비되고 있다.

범용 상륙함은 길이 약 220m, 배수량 2만 5,000톤, 900명의 해병대원이 탑승가능하고, 범용상륙함 1대에 20대의 대형 헬리콥터를 탑재할 수 있다.

TASS, 2021. 12. 14.

푸틴 대통령 참석 범용상륙함 명명식(기공식) 동영상 보기(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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