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 설리번은 미국이 러시아 측이 제출한 안전보장 법적 보증과 관련한 문서 초안에 서명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안전보장에 관한 러시아와의 대화에서 미국은 NATO 동맹국과의 관계에 대해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John Sullivan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가 코메르산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
설리번에 따르면 미국과 NATO 동맹국들이 열망하는 외교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 그는 “이것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국 정부가 수십 년 동안 유럽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성공적으로 고수해 온 오랜 원칙이다. 이러한 원칙은 미국 안보의 토대”라며 “대서양을 횡단하는 관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NATO 동맹국들과 함께 하는 것은 우리 안보의 근본이며 우리는 이것에 대해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설리번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수십 년 동안 미국과의 관계 경험을 통해 상응하는 근본적인 가치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해 미국은 타협을 모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동시에 우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라브로프 외무장관, 친애하는 친구이자 동료인 랴브코프 외무차관을 포함하여 러시아 측이 서면과 구두로 우려를 표명하는 것을 들었다. 우리는 러시아 측과 대화와 논의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은 러시아 측이 제시한 안전보장에 관한 문서 초안에 즉시 서명할 수 없다. “미국은 이 문서들을 단순히 받아 서명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게다가 그 중 하나는 미국이 아니라 NATO에 보내는 것이므로 이것은 러시아와 NATO 간의 협정이 될 것이라고 가정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간단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미국에 보내는 문서에 즉시 서명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설리번이 덧붙였다.
“그렇게 간단하다면 외교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 당국이 안보 이익을 홍보하는 공개 성명을 이해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안보 이익을 가진 파트너와 거래하고 있으며 러시아측은 그들도 고려해야한다.”고 설리반이 지적했다.
Kommersant, TASS, 2021.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