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대통령, 정부 사퇴 수용, 가스가격 폭등에 따른 시위 격화 탓, 알마티와 만기스타우 비상사태 선포

카자흐스탄 토카예프(Kassym-Zhomart Tokayev) 대통령은 정부의 사퇴를 수락했다. 알리칸 스마일로프(Alikhan Smailov) 제1부총리가 총리 권한대행으로 임명됐다.

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해 거리로 나온 시위자들이 카자흐 정부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부 당국은 연료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시위는 계속되었다.

1월 4일, 시위의 네 번째 날에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은 충격 수류탄과 고무탄을 사용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시위로 인해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월 19일까지 2주 동안 알마티와 만기스타우(Mangistau)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3시에서 7:00까지 통금이 도입되었다. 또한 대규모 행사, 무기 및 알코올 판매도 금지되었다.

TASS, IZ, Kommersant, 2022. 1. 5.

카자흐스탄 시위 관련 영상(2022.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