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비상사태 속 알마티에서 시위대 총격전 시작, 기관총과 비명소리 난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평화유지군 파견 요청

카자흐스탄 구 수도 알마티(알마아타) 시청 앞 광장에서 군인과 무장한 시위대 사이에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TASS 통신원은 군대가 광장에 도착하여 폭동 선동자들로부터 영토를 “청소”하는 작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스푸트니크는 목격자를 인용하여 알마티(구 알마아타)시에서의 전투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알마티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시위대는 <…>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공개된 비디오에서 폭발적으로 총을 쏘는 소리와 비명 소리를 들을 수 있다.

​RIA, 2022. 1. 5.

카자흐스탄 총격전 관련 동영상(2022. 1. 6)

https://t.me/rian_ru/137922

앞서 언론인을 포함해 무장을 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알마티 광장에 도착했다. 얼마 후 약 300명의 군인이 장갑차와 트럭을 타고 도착하여 경계를 따라 광장을 둘러싸기 시작하여 민간인을 경계 밖으로 밀어냈다. 군인들은 공중에 총격을 가했다.

1월 6일 밤 Alma-Ata시는 도시에서 대테러 특별 작전을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카자흐스탄의 시위는 1월 2일 Mangistau Oblast(남서쪽)의 Zhanaozen과 Aktau 시에서 시작되었으며 주민들은 높은 액화 가스 가격에 항의했다. 이틀 후, 알마티(남동부)와 카자흐스탄공화국 전역의 다른 도시에서 폭동이 발생했고 경찰과 충돌이 있었다. 피해자들도 나타났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토카예프(Kassym-Zhomart Tokayev)는 2주 동안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정부는 해산되었다. 그는 안보리 회의에서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파트너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CSTO 집단안전보장이사회는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카자흐스탄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TASS,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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