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친러 정부 세우려 공작 중이라는 영국 외무부의 도발 행위 중단 촉구, 앵글로 색슨족이 이끄는 NATO가 우크라이나 잠식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와 관련하여 러시아가 의도 중인 것으로 추정하는 계획에 대한 영국 외무부의 성명에 대해 논평하면서 영국에게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외무부가 퍼뜨리는 허위 정보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이 앵글로색슨족이 이끄는 나토 국가들이라는 또 다른 증거다. 우리는 영국 외무부가 도발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헛소리를 퍼뜨리는 것을 중단하고,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앞서 영국 외무부는 러시아 지도부가 우크라이나에 집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TASS, RIA, Lenta, 2022. 1. 23.

영국 외무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친러시아 지도자이자 Verkhovna Rada의 예브게니 무라예프(Евгений Мураев / Yevgeny Muraev)의 전 부대표를 내세워 친 러시아 정부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런던의 성명을 허위정보라고 비난했다.

Evgeny Muraev는 1976년 하리코프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러시아의 제재 대상에 목록에 있다. 그는 2012-2019년에 Verkhovna Rada의 의원으로 일했다. 그는 나쉬당의 당수다. 2019년 대선에 출마했으나 야당측 올렉산드르 빌쿨라(8위, 4.15%)를 지지하며 출마를 철회했다.

“러시아 정부가 친러시아 지도자를 우크라이나에 세우는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점령할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 영국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예브게니 무라예프 전 우크라이나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러시아 정보국이 우크라이나의 많은 전 정치인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니콜라이 아자로프(2010~2014년 총리), 세르게이 아르부조프(2012~2014년 제1부총리), 안드레이 클류예프(2010~2012년 제1부총리), 볼로디미르 시브코비치(2010-2014년 국가안보회의 차관). 영국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계획에 관여한” 러시아 정보원과 접촉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러시아에 긴장 완화와 협상을 촉구했다. 트러스는 성명을 통해 “오늘 공개된 정보는 우크라이나를 약화시키기 위한 러시아 활동의 범위를 밝히고 크렘린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엿볼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가을부터 동맹국들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의혹에 대해 경고해 왔다. 위협 때문에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경량 대전차 무기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은 또한 이번 주 우크라이나에 2억 달러의 추가 군사 지원을 발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군사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Kommersant,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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