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대규모 정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주요 도시 마비

한국시간 15:00경 중앙아시아 전력 계통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 여러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카자흐스탄 영토에서 고장이 발생했지만 현지 에너지 사업자는 인접 국가 영토에서 발생한 불균형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남부, 키르기스스탄 대부분, 우즈베키스탄 동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 영향을 받은 곳은 수도인 비슈케크와 타슈켄트, 카자흐스탄의 가장 큰 도시인 알마티였다.

<사고 원인>

중앙아시아 전력망 사고는 카자흐스탄의 선로 과부하로 인해 발생했다고 KEGOC 전기 네트워크 운영업체가 밝혔다.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의 에너지 시스템이 만들어낸 심각한 비상 불균형으로 인해 500kV “카자흐스탄 북동남”의 전력 수송을 위한 전력이 급증했다. 그 결과 카자흐스탄 남부지역 소비자의 상당 부분이 상환되면서 긴급 환승 분리가 발생했다. 제한 용량은 약 1,500메가와트입니다.”라고 보도자료는 밝혔다 .

정전은 Kegok 전력망 관리 회사를 통해 카자흐스탄 측에서 발생했다.

JSC “Kegok”은 네트워크의 불균형으로 인해 노선에 과부하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파워 서지”가 발생했다.

<결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시와 알마티주에서 정전이 시작되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주요 도시인 비슈케크(Bishkek)의 여러 지역, 오시(Osh) 및 기타 여러 도시의 전원이 완전히 차단되었다. 수도의 난방이 꺼져있고 일부 지역에는 물이 없으며 많은 사용자가 모바일 인터넷, ATM, 상점의 무현금 지불 단말기가 작동을 멈췄고 은행 업무가 중단되었다.

우즈베키스탄 동부 5개 지역인 타슈켄트, 페르가나, 페르가나 계곡, 시르다리야 지작, 사마르칸드, 나보이, 카싀카다리야 등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당국은 난방, 물 공급 및 하수도 시스템 중단에 대해 경고했다. 수도 주민들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개인 교통 수단을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타슈켄트 는 카자흐스탄에서 530개 라인에 전력 서지를 유발한 사고로 인해 전력망이 손상되었음을 지적했다.

대부분의 국가의 공항이 폐쇄되었고 지하철도 운행이 중단되었다. 아미르소이 스키장의 케이블카에 정전이 발생해 사람들이 고립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백업 전원이 있는 많은 시설은 계속해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알마티 국제 공항과 도시 지하철, 비슈케크 공항은 작동을 멈추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는 모든 병원이 백업 전원으로 전환하여 치명적인 결과를 피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작업>

카자흐스탄의 Shardarinskaya HPP는 외부 통신 회선의 차단으로 인해 부하를 0으로 줄였다.

키르기스스탄의 에너지 회사들은 중앙아시아의 연합에너지고리(United Energy Ring of Central Asia)를 우회하여 국가의 전력 공급을 단계적으로 복구하기 시작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시스템도 중앙아시아의 통합 그리드에서 분리되어 오프라인으로 다시 시작된다.

Inter RAO 회사의 소식통은 TASS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국내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 전기를 수입하는 대신 러시아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전력 시스템이 상호 연결된 이유>

에너지 링 프로젝트는 1980년대에 시작되었지만 1997년에 구현되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이웃의 즉각적인 도움으로 어느 국가에서나 전력 부족을 피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참여 국가에서 수력 발전 터빈의 전력과 농지의 관개 수요를 조정할 수 있다.

처음에 에너지 링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의 남쪽뿐만 아니라 투르크메니스탄과 타지키스탄을 통합했다. 2003년 투르크메니스탄은 자체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선언하고 프로젝트를 떠났다. 타지키스탄은 2009년에 해다.

TASS, RIA, Kommersant, 2022.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