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은 헌법 수정을 통해 대통령 권한 축소와 의회 강화와 더불어 러시아 지방정부 권한 강화를 통한 지방분권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방 분권화는 지방정부에 재정적 권한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지방정부의 권한을 일정 수준으로 확대하여 지방자치단체를 국가권력 시스템에 통합하고자 한다.
그러나 지방정부의 권한이 획기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 지방정부가 병원이나 유치원을 짓기 위해 정부가 정한 국가 프로젝트 과제 등 이행에 지출한 비용의 경우 지방당국은 국가기관과 협력하여 비용을 보상하는 방식으로 변경될 수 있다. 코메르산트 대변인은 대통령 임기가 만료된 후 블라디미르 푸틴의 새로운 입장을 찾는 것이 헌법개정의 목표라고 주장했다. 정치 전문가 애널리스트 Ростислав Туровский는 “푸틴 대통령의 임무는 영원히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 중재인의 역할을 통합하고 전략적 문제만 해결하는 통제된 권력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Коммерсантъ, 2020.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