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냉전 이후 벨라루스에 러시아군 최대 배치, 러시아-벨라루스 합동 군사 훈련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은 최근 며칠 동안 러시아가 벨라루스 영토에 약 3만 명의 병력, 이스칸데르 미사일, S-400 대공방어 시스템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것은 “냉전 이후” 벨라루스에서 러시아 군대의 가장 많이 배치되고 있다고 2월 3일 북마케도니아 총리를 만난뒤 나토 사무총장은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지난 며칠 동안 우리는 러시아 [군] 군대가 벨라루스로 이동하는 것을 보았다. 이것은 냉전 이후 최대 규모의 러시아 군대 배치이며 3만명의 전투 부대, 특수 부대, Su-35, Iskander 다중 목적 미사일 시스템 및 S-400 방공 시스템을 포함한 최신 전투기 등 우리는 광범위한 최신 러시아 무기를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러시아의 연례 훈련과 병행하여 일어나고 이번 달에 핵전력이 예상된다”고 스톨텐베르그가 말했다.

그는 또한 “이미 10만 명이 넘는 러시아군이 있는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러시아군이 계속 증강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는 다시 한 번 러시아에 긴장 완화를 촉구하고 러시아 연방과의 관계, 군축, 군비 통제 및 사고 위험 감소에 대한 대화를 위한 NATO의 준비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NATO는 러시아의 비확산 제안에 동의하지 않고 러시아 국경 근처에 새로운 군대 배치를 거부하지만 동시에 동맹은 “위기에 대한 정치적 해결책에 전념”하고 있다.

스톨텐베르크는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에 추가 병력을 파견하고 나토 대응군에 추가로 8,500명 병력을 배치하고 항공기가 이끄는 항공모함 그룹을 이전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을 다시 한 번 환영했다. 동맹의 지휘 하에 지중해에서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Harry Truman)이 항해하고 있으며, 이는 다가오는 동맹 훈련에 대비하여 수행되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해군과 항공부대와 함께 러시아군의 수를 13만 명으로 추산했다. 그는 러시아가 훈련을 실시한 2021년 4월에 이 수치가 12만 6,000명이었다고 언급했다.

현재 벨라루스 영토에서 러시아-벨라루스 군사 훈련 “연합 해결-2022″(Союзная решимость-2022 / Allied Resolve-2022)가 개최되고 있다. 연합국가 창설 이후 최대 규모의 훈련이다. 첫 단계(2월 9일까지)에서는 군대 그룹이 벨라루스 영토에 재배치되고 두 번째 단계(2월 10일부터 20일까지)에서 훈련이 직접 실시된다.

TASS, Kommersant,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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