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사 슬쩍 수정, “2월 16일 새벽 1시”를 “언제든지”로 변경

영국 언론이 자신들이 보도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간이 지나자 기사 내용을 수정했다.

영국 신문 The Sun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 날짜와 정확한 시간에 대한 기사의 제목과 텍스트를 변경했다.

지금은 기사의 헤드라인과 서문은 “러시아, 대규모 미사일 공격과 20만 병력으로 언제든지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 미 정보기관 주장 이라고 변경되어 있다.

캐시 아카이브에서 볼 수 있는 원본 버전에서는 “러시아, 내일 새벽 1시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과 20만 병력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예정, 미 정보기관 주장” 이라고 되어 있었다. 즉, ‘내일 새벽 1시’가 ‘언제든지’로 슬쩍 변경되어 있다.

또 기사 원문의 텍스트에는 미 정보당국에 따르면 새벽 3시가 ‘명령’을 내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간’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지금은 본문의 이 부분이 밤이 “사고 없이 지나갔다”고 수정했다.

현재까지 Sun의 해당 트위터 게시물은 “침략” 시작 시간의 초기 문구를 2월 16일 수요일 오전 3시로 표시하고 있다.

RIA, RT,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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