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원의원, 벨라루스 핵무기 배치 관련 프랑스 지적은 이중 잣대, 미국은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터키에 핵무기 배치

러시아 연방회의(상원) 부의장 콘스탄틴 코사체프(Константин Косачев)는 외국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과 관련한 프랑스의 이중 잣대를 지적했다.

그는 프랑스 외무장관에게 미국이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터키에 핵무기를 배치했다고 상기시켰다. 코사체프는 “프랑스와 다른 NATO 국가의 관점에서 볼 때 이것은 안보 상황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논평했다.

프랑스 외무장관 Jean-Yves Le Drian은 일요일 신문 Le Journal du Dimanche와의 인터뷰에서 벨라루스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안보 상황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앞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미국의 핵탄두가 폴란드에 나타나면 러시아가 벨라루스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도록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가능한 침략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핵뿐만 아니라 초핵”무기를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러시아는 벨라루스 대통령의 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TASS,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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