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재 위협으로 Nord Stream 2 가스 파이프라인 공사 또 중단

Nord Stream 2 공사 중단 보도 종합

러시아~독일 간 가스 파이프라인 노드 스트림 2(Северный поток 2 / Nord Stream 2) 건설사인 스위스의 Allseas가 미국의 위협 때문에 결국 파이프라인 건설을 중단했다고 21일 밝혔다. 노드 스트림 2는 덴마크의 비협조로 공사가 중단되었지만 11월에 재개되어 완공 단계에 접어든 상태였다. 그 당시 가스 파이프라인은 총 2,460km 중 2,100km가 완공된 상태였다. 미국 의회는 Nord Stream 2 프로젝트 제재를 포함하는 2020년 회계연도 국방 예산을 통과시킨 상태였으며, 미국 의회 의원은 Nord Stream 2 건설에 참여하는 회사들에 대해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미국은 Nord Stream 2가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서 지속적으로 건설을 방해해 왔다. 러시아 측은 미국의 행동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와 독일 양국 정상은 수차례에 걸쳐 건설 완공을 강조해 왔다. Interfax, TASS, Kommersant, 2019.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