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러시아의 가스는 내외 경쟁의 급격히 악화 속에서도 유럽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2019년말 러시아의 가즈프롬과 NOVATEK의 EU에 대한 가스 공급량은 전체 시장의 총 47%를 넘는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가즈프롬의 전통적인 경쟁사인 노르웨이와 알제리아는 2019년에 공급을 줄였다.
2019년 EU는 최대 공급업체 간의 경쟁 증가로 인한 가격인하를 활용하여 가스 수입을 크게 늘렸다. EU로의 총 가스수입량은 전년대비 거의 8% 증가한 4,226억 입방미터였다. 러시아 가스는 EU 수입에서의 점유율을 0.8% 포인트 늘려 47.5%를 차지하여 선두를 유지했다. Kommersant의 추정에 따르면, EU에 대한 노르웨이의 공급량은 6.3% 감소한 1,192억 입방 미터, EU에 대한 알제리의 수출은 25% 줄여 325억 입방미터에 그쳤다. 노르웨이와 알제리 모두 국가는 파이프 공급을 줄였고 LNG 형태의 수출은 약간 늘렸다.
2019년 EU에 공급된 총 LNG 공급량은 87% 증가한 7,600만 톤(ICIS 평가 기준), 즉 1,060억 입방미터로 늘어났다. 특히 카타르는 유럽의 최대 액화가스 공급국으로 공급량은 48% 증가한 295억 입방 미터에 달했다. 두 번째는 러시아 LNG 공급이고. 3위는 2019년 EU에 LNG 공급을 5배 이상 늘려 175억 입방미터에 달란 미국의 가스 생산 업체다. 2019년 유럽 시장 점유율을 가장 빠르게 늘린 것은 미국의 가스였다. 아시아의 LNG 가격이 매우 낮아서 운송 레버리지가 짧은 유럽으로의 가스 판매가 더 매력적이었다. 2020년에도 이 추세는 미국에 새로운 LNG 시설의 시운전으로 인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Kommersant, 2020.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