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벨로루시 소치 정상회담, 양국 통합 논의 계속, 전년 가격으로 2020년 가스 공급 합의, 석유는 시장가격으로

러시아 벨로루시 소치 정상회담 뉴스 종합/
2월 7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은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통합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문제가되고 있는 2020년도 가스 공급 가격에 대해 합의했다. 벨로루시는 2019년도 가격으로 1,000 입방 미터당 127달러에 가스를 계속 구매하기로 하였다. 드미트리 코작 대통령 행정부차장은 “우리의 협상은 긍정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정부 차원, 정부 부처 차원, 통합 메커니즘 개선에 관한 부처 차원의 협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작은 러시아와 벨로루시는 2020년 가스 공급과 관련하여 “우리는 2019년 가스 공급 조건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공급 조건의 보존이 2020년에만 적용된다는 것을 분명히했다. 
코작은 “매체에서 오랫동안 논의의 대상이었던 석유 공급과 관련하여 우리는 러시아 정부와 함께 벨로루시 소비자와 석유 생산자와의 합의에 도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 가격은 시장에 의해 정해져 있으며 관리상 규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가 벨로루시 소비자와 러시아 석유 회사 사이의 상업적 합의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할인을 제공할 수 없으며, 석유 시장에 대한 국가 규제를 도입해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해 정기적으로 불평을 쏟아냈다. 앞서 루카셴코대통령은 러시아측의 석유공급 의무 위반을 주장했다. 루카셴코는 벨로루시가 러시아에서 세계 가격으로 석유를 구입할 준비가 되었지만 모스크바에서 지적한대로 그 이상의 프리미엄을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기상 악화로 대표자들이 회담장에 늦게 도착하고, 긴 회담이 진행되면서 양국간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TASS, RT, IZ, 2020.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