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의회, 러시아가 해킹했다는 미국의 비난은 근거 없다. 러시아 정보부가 평창 올림픽,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해킹

러시아 하원(국가 두마 State Duma)의 국제 문제위원회 위원장인 Leonid Slutsky는 미국이 주장하는 러시아 정보부 요원 6명의 해킹 공격의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슬루츠키는 10월 19일 인테르팍스와의 인터뷰에서 “간섭을 위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새로운 혐의는 모스크바의 신용을 떨어 뜨리려는 또 다른 시도”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진술에 강력한 증거가 수반되지 않았다..”

슬루츠키는 “이건 말도 안된다. 더 이상 논평할 수 없다. 이제 우리의 ‘전략적 친구들’은 러시아를 검게 만들고자하는 욕망으로 레퍼토리를 바꿀 때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AP 통신은 미국 사법 당국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미국 기업,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스템 , 2017년 프랑스 대선 등에 대한 해커 공격과 관련하여 6명의 러시아인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측에 따르면 이 사건에 연루된 6명 모두 러시아 정보관이다. 미국의 조사에 따르면 특히 우크라이나, 서유럽 및 미국에 영향을 미치는 NotPetya 바이러스를 사용했다. 미국측은 이 해커들이 2016년 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했던 러시아 군사 정보 부서에서 일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다른 국가에 대한 파괴적인 사이버 작전에 대한 비난을 반복적으로 부인해 왔다.

interfax, TASS, Kommersant, 2020.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