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An-124 루슬란, 엔진 문제로 노보시비르스크 이륙직후 비상 착륙, 인천~비엔나 자동차 부품 수송중

11월 13일 Ан-124(An-124) 화물기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의 톨마체보(Толмачево) 공항의 활주로를 벗아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An-124 화물기는 서울에서 비엔나까지 84톤의 자동차 부품을 수송하는 중에 노보시비르스크에 중간 기착했었다.

Volga-Dnepr 항공사의 An-124 화물기는 13일 아침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비엔나를 향해 이륙 한 후 엔진 문제로 인해 출발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비상 착륙하는 동안 An-124 화물기는 활주로를 벗어나 착륙 장치(섀시)와 동체를 손상시켰다. 사건에 대한 형사 사건이 시작되었고 서부 시베리아 교통 검찰청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항공사에 따르면 14명의 승무원 중 부상자는 없었다.

An-124 Ruslan은 소련의 중장거리 수송기로 1982년에 첫 비행을 했다. 특대형을 포함한 상품 운송과 군인 및 장비의 대규모 운송을 위해 설계되었다. 최대 운반 능력은 120톤이며 최대 속도는 865km/h, 최대 하중 비행 범위는 4800km, 날개 길이는 약 73m다.

An-124 루슬란 사고기 회항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