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벨로루시 통합 논의 계속

12월 7일 소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로루시 대통령 간에 양국 통합에 관한 회담이 개최되었지만 5.5시간에 걸친 논의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국 대통련간 논의는 12월 20일에 계속하기로 하였다. 양국 총리 차원의 협상을 통해 통합 관련 31개 로드맵 중 21개 로드맵은 승인되었지만 석유 가격 등 8개가 조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 루카센코는 통합을 위해서는 양국 기업에 동일한 석유 및 가스 가격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2주내로 양국간 가스 가격 문제가 결정될 예정이다. 모든 통합 로드맵이 합의되어 2021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려면 벨로루시에 대한 가스 공급 가격 문제는 완전히 제거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벨로루시측은 2020년 가스 가격이 얼마가 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모스크바 주재 벨로루시 대사인 블라디미르 세마스코(Владимир Семашко)는 “스몰렌스크 지역보다 러시아와 벨로루시 국경에서 가스가 거의 두 배나 비싸면 2021년 1월 1일까지 점진적으로 같은 가격이 될 것이라는 데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양국 정부간 합의에 따라 2020년의 가스 공급 비용은 2019년 7월 1일까지 합의되었어야 했다. TASS, IZ, RIA, RBC, 2019.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