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치적 이유로 러시아 스푸트니크 V 코로나 백신 수입 불허 결정

4월 27일 브라질 국립위생검사국(Anvisa)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V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수입 및 사용을 불허했다. 규제 당국의 회의는 4 시간 이상 지속되었으며, 부서 전문가의 결론과 러시아 백신의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한 견해가 발표되었다.
TASS는 에이전시 책임자인 Antonio Barra Torres의 말을 인용하여 “이 결정은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분석할 수 있었던 것을 기반으로 내린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V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들은 브라질 국립위생검사국(Anvisa)이 백신을 브라질로 수입하는 것을 거부하는 데는 정치적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관계자는 “브라질 국립위생검사국(Anvisa)이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수입 및 사용 승인을 지연시키는 것은 안타깝게도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며 백신이나 과학에 대한 정보에 대한 접근과 관련이 없다.”라고 백신 개발자의 트위터 계정에서 밝혔다.
또한 러시아 백신 개발자들은 2020년 미국이 미주 지역에 대한 “나쁜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전반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브라질이 러시아 백신을 획득하는 것을 막으려 고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브라질 과학위원회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안정성 만장일치로 인정하고 브라질내 생산을 승인했다.

​TASS, RT, 2021.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