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 러시아 정부의 고문 중 적어도 한 명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간부였다. 이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TV 채널 Russia-1에서 토요일에 상영된 다큐멘터리 “러시아, 최근 역사”에 대한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푸틴은 “이 고문들 중에는 분명히 CIA 요원이 있었다”며 “그는 자국의 법에 따라 상업 활동에 참여할 권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대통령에 따르면 이 사건은 결국 미국에서 소송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이 남성이 CIA 직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2월 9일 푸틴은 시민 사회 및 인권 개발 위원회 회의에서 1990년대 러시아 정부 직원들 사이에서 CIA 대표의 유사한 사례를 인용했다. 그에 따르면 이것은 러시아연방 업무에 간섭하려는 시도의 한 예일 뿐이다. 2000년대 초반에 “이미 그곳의 모든 사람들을 청소했다”고 푸틴이 말했다.
TASS, 2021.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