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보건부, 코로나19 흡입식 치료제 ‘미르-19(MIR-19)’ 등록

러시아 보건부가 코로나19 치료제 ‘미르-19′(Мир-19 / MIR-19)를 등록했다고 12월 22일 러시아연방 의료 및 생물학 기관(FMBA)이 언론 서비스를 통해 발표했다.

“오늘 우리는 2021년 12월 22일자 등록 인증서 LP-007720를 받았다. 매우 특이한 항바이러스 약물 Mir-19는 유전자(전사 후) 수준에서 작동한다. FMBA 책임자인 베로니카 스크보로초바(Вероника Скворцова/ Veronika Skvortsova)는 “인간 게놈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중요한 바이러스 RNA 계열”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연방 의료 및 생물학 기관의 면역학 연구소 소장인 Musa Khaitov는 약물의 주요 성분이 작은 간섭 RNA(miRNA)의 합성 분자이며, 이는 신체의 감염된 세포 내부에서 대상을 표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병원체의 게놈과 그 분해에 기여한다.

임상시험 과정에서 ‘미르-19’는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효과를 연구할 때 COVID-19의 중증도가 중등도인 환자의 “레드존”에 있는 병원에서 연구되었다.

또한 FMBA에 따르면 Mir-19는 새로운 오미크론 코로나바이러스 균주에 대해 효과적일 것이다. 스크보로초바에 따르면 이 약물은 돌연변이에 취약하지 않은 COVID-19의 보존적 영역에 작용한다.

Mir-19 치료제는 첫 번째 흡입 후 바이러스 부하를 감소시킨다고 스크보로초바가 12월 22일 러시아-24 TV 채널의 방송에서 말했다.

그녀는 “이 약 자체는 매우 유쾌하고 뒷맛이 약간 달며 불쾌한 부작용을 남기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잘 견딜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Mir-19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그 효과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FMBA가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Mir-19에 대한 특별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약품이 약국 체인을 통해 유통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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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S, RIA, IZ, 2021.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