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비상사태연구소, 2029년 4월 13일 직경 400m 소행성 ‘아포피스’ 지구 위협 경고

직경이 거의 400 미터이고 무게가 약 30 톤인 가장 위험한 소행성 Apophis가 2029년 4월 13일에 지구에 매우 가깝게 날아갈 것이라고 러시아 민방위 비상사태 연구소(ВНИИ ГОЧС) 가 경고했다.

연구원들의 예측에 따르면 아포피스(고대 이집트 파괴의 신 아포피스에서 따온 이름)의 최대 접근 시점은 4월 13일이다. 천체는 정지 위성이 궤도 상에 배치되는 거리까지 비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접근 속도는 초당 7.42km. 소행성이 지표면과 충돌할 때 방출되는 에너지는 1,717메가톤이다. 충돌 지점에서 반경 10km 이내의 지진 강도는 리히터 규모에서 6.5 포인트에 도달 할 수 있으며 풍속은 최소 초당 790m가 될 것이다.”

소행성 충돌은 1961년 소련에서 가장 강력한 열핵폭탄 폭발보다 30배 더 강력한 폭발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RIA, Gazeta, RT, 2022.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