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는 러시아의 “보복 위협”이 현안문제다. Forbes의 미국판은 “킨잘”과 “매우 유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한 미그-31K(МиГ-31К /MiG-31K)의 칼리닌그라드주(Калининградской области,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위치한 러시아 영토)에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MiG-31K가 칼리닌그라드 인근 공군 기지에 착륙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이 웹에 올라왔다.
이 미사일이 발트해 연안에서 발사되면 대부분의 서유럽 수도로 7~10분이면 날아갈 수 있다고 포브스 기사의 저자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킨잘”이 핵무기를 장착했을 때의 위력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폭탄의 위력보다 수십 배 더 크다고 주장한다.
Kh-47 Kinzhal 미사일의 발사 범위는 2,000km다. 음속의 10배(초당 3.2km)로 이동하는 이 미사일은 특히 재래식 탄도 미사일보다 평평한 궤적을 비행하기 때문에 방공 시스템이 반응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고 기사는 전했다.
포브스는 칼리닌그라드주에 MiG-31K를 배치하는 것이 NATO를 겨냥한 경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RIA, Gazeta, 2022.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