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제2 바이칼 터널 철도 운행 개시 선언, BAM 철도 운송량 증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월 28일 온라인 화상을 통해 이르쿠츠크 지역과 부랴티아 두 지역을 연결하는 제2 바이칼 터널을 따라 철도 교통 개시를 선언했다.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런칭식에는 터널 시공사, 운영전문가, 러시아철도 및 USK MOST 관리인이 참석했다.

푸틴은 제 2터널의 시운전이 러시아의 통과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 바이칼 터널 건설은 BAM 및 Transsib 현대화 및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4년에 시작되었다. 단선 바이칼 터널은 1985년에 건설된 바 있다. 단선 터널이 있던 델비친다~다반(Дельбичинда – Дабан / Delbichinda – Daban) 구간은 쌍방향 통과가 어려워 다가오는 기차가 통과하기를 기다리곤 했다. 제2 터널 개통으로 해당 구간의 운반 능력은 연간 1,320만 톤에서 3,240만 톤으로 2.5배 증가한다.

제2 바이칼 터널은 6,682m 길이에 깊이가 300m에 이른다. 제2 터널은 기존 터널의 35미터 옆에 건설되었다.

2018년 3월 제2 바이칼 터널의 완공 보고가 있었다. 터널 건설에는 150만 명, 100대 이상의 광산 장비, 도로 건설 기계 및 차량이 투입되었다.

TASS, IZ, 2021. 7. 28.

푸틴, 제2 바이칼 터널로 철도 운행 개시 선언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