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일본 기시다 총리의 남부 쿠릴열도 영유권 주장에 반대

쿠릴 남부는 러시아연방의 영토이며 러시아는 일본 기시다 총리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쿠릴 열도 남부의 섬은 러시아 영토라고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가 11일 말했다. 일본의 새로운 총리 기시다 후미오의 주권 주장을 부인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는 그러한 진술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것은 러시아연방의 영토”라고 말했다. 아울러 Peskov는 러시아가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인했다. 러시아 대변인은 “러시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리 의제에 남아 있는 민감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일본과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정치적 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여러 차원에서 정치적 의지를 거듭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10월 12일 참의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주권이 남부 쿠릴 열도의 섬들로 확장되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그는 당사자들이 영토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다음 세대에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총리는 또한 일본 정부가 러시아와 평화 조약을 체결하여 이들 섬의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전의 모든 합의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해 러시아와 지속적으로 협상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10월 8일 국회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와의 평화협정은 영토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이 주장하는 쿠릴열도 남부의 모든 섬에 대한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찬성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러시아와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에 따른 평화조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지난 세기 중반부터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대한 주요 장애물은 쿠릴 남부 지역에 대한 권리에 대한 의견 불일치다. 종전 후, 군도 전체가 소련에 편입되었지만 일본은 Iturup, Kunashir, Shikotan 및 인접한 작은 무인도 그룹의 소유권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적절한 국제법적 틀을 갖춘 이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주권이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TASS, RIA, IZ, RBK, 2021.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