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정찰기, 흑해에서 러시아 민간항공기 항로 가로질러

12월 3일 텔아비브~모스크바 항공편을 운영한 Aeroflot 항공사의 승무원은 다른 항공기가 궤적을 가로질러 가고 있었던 탓에 파견원으로부터 비행 고도를 변경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에 대해 Aeroflot 항공사가 언론에 발표했다.

“12월 3일, 텔아비브에서 모스크바까지 SU501을 비행하는 Aeroflot A330-300의 승무원은 실제로 비행 고도를 33,000피트에서 31,000피트로 변경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항공 교통 관제사에서 지시를 받았으며 다른 항공기가 궤적을 가로질러 갔기 때문”이라고 메시지에서 말했다. 항공기는 14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나토 CL-600 정찰기가 12월 3일 흑해의 공해 상공 민간 항공기의 노선을 가로질렀다.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 상공을 포함해 러시아연방 국경 부근에서 NATO 항공기의 비행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민간 항공기와 관련된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항공운송국(Federal Air Transport Agency)은 러시아 항공당국이 외교 경로를 통해 흑해 사건에 대한 항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TASS, RIA, RT, 2021.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