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호수 하루 두 번 지진, 오전 진도 4.1, 오후 4.7

12월 15일 저녁 이르쿠츠크 남동쪽 96km 지점 바이칼 호수 수역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 지진 센터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현지 시간 21시 44분(모스크바 시간 16시 44분)이었다.

좌표에 따르면 진앙은 이르쿠츠크 지역과의 접경 지역인 부랴티아 공화국 바이칼 호수 수역에 위치했다. 이르쿠츠크에서도 진동이 감지되었다.

러시아과학원 통합지구물리서비스 바이칼 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진도는 4.9, 진앙 진도는 6.7이었다.

바이칼 지역 주민들이 하루에 두 번째 지진을 느꼈다. 오전에는 규모 4.1의 지진이 기록되었다.

몽골의 쿱수굴 호수를 포함하는 바이칼 열곡대는 지진 활동이 활발하다.

TASS, 2021.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