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크라이나 전쟁시 LNG(액화천연가스) 여분을 EU에 보내고 미국 셰일가스전에서 직접 공급 가능

일본 에너지 회사의 저장고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재고는 작년보다 약 10% 증가했으며 이 양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충돌이 발생할 경우 EU 지역에 비상 공급에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2월 9일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인용하여 일본의 경제 신문인 Nikkei가 보도했다.

1월 30일 현재 일본의 저장 시설에는 167만 톤의 LNG가 있다. 이 매장량의 일부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일본의 에너지 회사는 북미 지역의 유전에서 직접 EU 국가에 셰일 액화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물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일본은 2020년 약 7,450만t의 LNG를 구매해 수입액 세계 1위다. 이 나라의 최대 공급국은 호주, 말레이시아, 카타르로 일본 가스 구매의 65%를 차지하다. 기타 약 8%는 러시아에서, 6%는 미국에서 들여온다.

일본 정부는 빠르면 2월 9일 우크라이나의 군사 분쟁으로 러시아로부터 가스 공급이 중단되거나 감소할 경우 EU 국가에 긴급 LNG 공급 참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은 지난주 도쿄에서 EU 문제에 참여하는 것이 일본 국민의 생활 조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마츠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일본 에너지 회사의 LNG 매장량이 2~3주 동안만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알렸다.

앞서 블룸버그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대표가 우크라이나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준비해 달라는 요청으로 일본, 한국, 인도를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에 눈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TASS, RIA, interfax,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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